컬러풀 Colorful 프리뷰 (애니프리뷰 애니소개)

컬러풀 Colorful 프리뷰 (스포없음)

∎감독: 하라 케이이치 ∎제작: Sunrise ∎장르: 드라마 판타지 치유 ∎등급: 15세 관람가 ∎제작연도: 2010

∎구성: 극장판 (126분)

 

줄거리

나는 죽었다. 왜 죽었는지는 모른다. 나는 저승 안내인 프라프라에 의해 자살한 중3 소년 마코토로 환생을 하게 된다. 마코토의 몸에서 내 영혼은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수련'을 통해 내 전생의 잘못을 깨닫고 재조정에 성공해야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과연 나는 재조정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까? 새로 시작되는 마코토 몸속의 생활은 어쩐지 심상치 않은데….

 

죽은 다음 새롭게 인생을 재조명하는 설정입니다. 이런 설정의 이야기는 어딘가에서 본 듯한데 <Colorful>은 살아나긴 하지만 내가 아닌 사람의 신체로 영혼이 들어간다는 부분이 다릅니다.

주인공과 관객은 어느 중학생이 어떤 모습으로 살았었는지 함께 엿보게 됩니다. 마코토의 시선으로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담담하게 바라보면서도 특유의 코믹함으로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분위기를 균형있게 풀어나갑니다.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리프레시되는 기분도 듭니다. 상처를 쓰다듬어 주며 스스로의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 감동과 여운이 남는 애니입니다. 현재 고민이 있는 분이나 10대라면 한 번쯤 보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나오키상 수상작가 모리 에토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서정적이고 어쩌면 사실적인 작화입니다. 15세 이용가입니다만 애니의 설정 때문일뿐 과격한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평점: 8.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