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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소개/ㅇ

앙주 비에르주 애니소개

앙주 비에르주 애니소개

게는 좀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했다. 더욱 많은 가능성이 하지만….

(소우게츠 사야)


원제: アンジュ・ヴィエルジュ (Ange Vierge)

감독: 타무라 마사후미

원작: 앙주 비에르주

제작: SILVER LINK.

장르: SF 판타지 액션

등급: 15세

연도: 2016년 3분기

구성(화수): TVA 12화 (25분 X 12화)



줄거리

이 우주에는 5개의 세계가 있었다. 밤과 마법이 지배하는 흑의 세계 다크니스·엠브레이스, 기도와 신들이 수호하는 빨강의 세계 테라·루비리·아우로라, 과학과 전뇌가 관리하는 백의 세계 시스템=화이트=에그마, 무기와 군대가 통치하는 초록의 세계 그류네실트 그리고 파랑의 세계 지구. 어느 날 갑자기 이 5세계를 이은 문(헤일로)이 열렸다. 다섯 세계의 접속 그것은 멸망으로 향하는 신호. 세계를 지탱하는 세계 수정이 힘을 잃어 5개의 세계가 완전히 이어지면 모든 것은 멸망한다. 그것이 세계 붕괴. 세계를 멸망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지구의 세이란 섬에 세계를 구할 힘을 가진 소녀들이 모여졌다. 그녀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되는데 특수능력, 익시드를 가진 전사 프로그레스와 프로그레스와 링크해 프로그레스의 능력을 증폭시키고 보호해주는 알파드라이버이다. 프로그레스와 알파드라이버는 유대를 깊게 하는 것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세계 붕괴를 막기 위해 그녀들은 우로보로스와 싸워 나간다.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원작을 애니로 미디어믹스한 작품입니다.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미소녀들의 활약을 그린 SF형 판타지 액션 애니입니다. 등장인물들은 천사, 악마, 요정, 마녀, 여신 등으로 이루어진 여성들로 미소녀 중심의 모에요소를 강조한 애니로 보입니다. 


초반부터 나레이션으로 세계관을 친절히 설명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설정에 구멍이 숭숭 나 있네요. 사실 스토리는 간단 명료해 보입니다. 지구 외에 4개의 세계가 존재하는데 이 5개의 세계가 서로 연결되면 우주대폭발이 일어납니다. 게다가 우로보로스라는 괴생명체들이 지구를 공격해 옵니다. 이에 우로보로스에 대항할 수 있는 이능력을 가진 소녀, 프로그레스와 알파드라이버들이 세이란 섬에서 모여 싸워 나갑니다.


사야는 어느날 빛의 능력이 발화해 자신은 특별한 존재라 여기고 더욱더 고귀한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세이란 섬에서 자신의 실력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조바심을 내고 그러면서 알파드라이버인 아마네와 갈등이 빚어집니다. 아마도 사야가 점점 성장해 나가고 동료들의 유대를 더 돈독히 하는 전개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듯 전개가 조금 눈에 보입니다.


그리스 신화나 서구쪽 단어를 애용하며 중2병스러운 소재가 있고 약간 오글거리는 편입니다. 저는 사실  초반부 흘러나오는 나레이션 조차도 닭살이 돋았습니다. "세계의 접속 월드 커넥트, 세계의 붕괴 월드 엔드" 어둠의 다크니스가 떠오르는군요.


전장을 누비는 프로그레스와 후방에서 서포트하는 알파드라이버가 서로 링크하는 콘셉트는 <창궁의 파프너>가 연상되네요.


연출은 약간 뻔하고 낡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드래곤이 출동하면 어떨까?" "드!" "래!" "곤!" 같은 장면이 실제로 나옵니다. 인쇄매체에서는 그나마 봐줄만하지만 이걸 애니로 심각한 장면에 사용하면 치킨스킨을 유발하는군요. 성우분들의 연기는 좋지만 동화가 따라가지 못해 웃픈 액션신도 더러 보였습니다.


주인공들의 적인 우로보로스는 의외로 지성을 가진 듯 영리하게 비춰지지만 카리스마라던가 위엄같은 개성이 부족해 다소 밋밋합니다. 


인물들이 노천 목욕을 굉장히 즐겨해 그 후광 덕분에 눈이 시릴 정도네요.


매력적인 캐릭터를 화려한 베테랑 성우진이 맛깔나게 연기해줬지만 스토리와 작화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1~3화 평점: 4.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