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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소개/ㅅ

사쿠라다 리셋 이능력 애니소개

사쿠라다 리셋 이능력 애니소개


원제: サクラダリセット

원작: 코노 유타카 / 그림: 시이나 유우

감독: 카와츠라 신야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 카츠히코

캐릭터 디자인: 시타야 토모유키

음악: Rayons

제작사: 데이비드 프로덕션(david production)

장르: 이능력 미스터리 드라마

방영: 2017년 2분기 TVA (4/5 23:30, TOKYO MX)

등급: 15세

화수: 24화 (24화 X 25분)

공식사이트: http://wwwsp.sagrada-anime.com



등장인물(Casting Voice)

아사이 케이 (CV 이시카와 카이토)


하루키 미소라 (CV 하나자와 카나)


소마 스미레 (CV 유우키 아오이)


나카노 토모키 (CV 에구치 타쿠야)


쿠라카와 마리 (CV 쿠노 미사키)


미나미 미라이 (CV 야마다 유키)

무라세 요우카 (CV 마키노 유이)

노노오 세이카 (CV 미사와 사치카)

비통지군 (CV 니시야마 코타로)

츠시마 신타로 (CV 우에다 요우지)


줄거리

마을 주민의 절반이 특수능력을 가진 곳 사쿠라다. 능력자를 감시하는 관리국 아래에서 주민들은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모두를 오감까지 또렷이 기억하는 기억유지의 능력을 가진 아사이 케이 그리고 세계를 최대 3일간 되돌리는 리셋 능력의 하루키 미소라. 과거에 있었던 누군가의 슬픔을 지우기 위해 이 둘은 서로의 능력을 합쳐 과거를 바꿔 나가기로 한다.


총 7권으로 완결된 동명의 라이트 노벨 원작입니다.


사쿠라다라고 하는 이능력자가 많은 마을에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타인의 슬픔을 지우고 행복한 미래를 얻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능력과 타임리프를 소재로 일련의 사건들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미스터리 장르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쿠라다에서는 그리 위험하지 않은 소소한 이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마을 밖으로 나가면 특수능력에 대한 사실을 잊어버리기에 일상 생활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사이 케이는 주위에 대해 무심한 듯 하지만 올곳은 성격의 소유자로 타인의 슬픔을 지우고 싶어합니다. 하루키 미소라 역시 주위에 무심하고 마음이 텅 비어있는 듯 하지만 타인의 슬픔을 목격하면 시간을 되돌려 버립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타인의 슬픔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다 케이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과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게 되어 미소라 스스로도 성품이 바뀌어 갑니다.


스토리가 굉장히 짜임새 있고 치밀해 몰입도가 높으며 갈수록 더 복잡하게 그려집니다. 절대적인 주인공의 능력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을 던져 놓는 등 복선의 활용도 탁월합니다.


대화가 상당히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라이트 노벨 속의 대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사량이 많습니다.


선과 위선과 같은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고 이는 등장인물들의 언행에 비추어 집니다. 덕분에 심오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분위기이며 보살같은 주인공들의 고즈넉한 대화를 듣고 있자니 신비스럽기도 한 반면에 쓸쓸한 기분도 듭니다. 작품 분위기가 무겁고 진지 그같은 것은 없을 것 같지만 중간 중간 툭하고 던지는 개그장면이 있어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타임리프는 이제 익숙한 소재이지만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에 힘이 실리고 미스터리라는 살이 보태져서 <사쿠라다 리셋>만의 소재로 재탄생했습니다.




대사량이 많아 이런 정적인 애니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다소 지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퍼즐조각을 맞춰 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시점이 계속 바뀌고 시점변화를 알 수 있도록 화면 전체를 텍스트 이미지로 날짜를 표시해 주었지만 여전히 산만합니다.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라면 독자가 생각할 시간을 주거나 멈출 수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생각할 시간없이 계속해서 대화와 사건전개가 밀물처럼 밀려오기에 약간 아쉽습니다. 이 때문에 한 번 감상해서는 타임리프에 따른 사건의 차이점들을 전부 이해하며 감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의미로 받아들이기에 따라 전개가 충격적인 부분이 더러 있어 꼭 감상하시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짜임새 있고 신선한 전개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해서 감상할 계획입니다.


<사쿠라다 리셋>도 1화와 2화에 오프닝이 없고 3화에 처음 오프닝이 등장하는데 최근 작품들이 이런 추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닝도 애니의 일부이긴 하지만 오프닝이 줄은 만큼 스토리에 힘이 실려 몰입하기도 좋고 내용도 매끄러워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