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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소개/ㄹ

러브 라이브! 선샤인!! 프리뷰 - 애니소개 [ラブライブ!サンシャイン!! | Love Live! Sunshine!!]

러브 라이브! 선샤인!! 프리뷰


도 친구 함께 힘내보고 싶어. 이 사람들이 향했던 곳, 나도 노려보고 싶어. 나도 빛나고 싶다고!

(타카미 치카)



■원제ラブライブサンシャイン!! (Love Live! Sunshine!!) ■감독: 사카이 카즈오 

원작: Original Animation ■제작: 선라이즈 ■장르: 음악/일상 ■등급: 15세 

연도: 2016년 3분기 ■구성(화수): TVA ?화 (25분 X ?화)


줄거리

시즈오카현 바닷가 마을의 우라노호시 고교.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이던 여고생 치카는 어느날 우연히 스쿨 아이돌, 뮤즈의 공연을 보고 큰 충격을 받고 이에 감화된다. 드디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한 치카는 스쿨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하고 절친인 요우와 함께 스쿨 아이돌 부원을 모집한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러브라이브!>의 뒤를 잇는 새로운 아이돌 프로젝트 팀, 아쿠아의 이야기입니다. <러브라이브!>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고 전작의 주인공들은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 치카의 지향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은 반갑고 설득력이 있어 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전작의 후광으로 빛을 내게 될지 아니면 그 빛에 가려지게 될지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사실 장르가 장르다보니 캐릭터가 주가 되는 성향이 강한 작품이라 역시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개중 몇몇 캐릭터는 개성이 극단적으로 드러나 있는데 요시코의 대사를 들으며 <아이돌마스터>의 칸자키 란코가 번뜩 떠올랐습니다. 학생회장 캐릭터는 물론 학원 이사장도 등장하는군요.


작중 분위기는 역시 발랄하고 코믹합니다. 개그도 <러브라이브!>보다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마치 오페라 같은 예술 영화의 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계속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래도 캐릭터의 귀여움이나 매력을 한껏 발산시켜줘 마음에 듭니다. 안정적인 작화도 역시 선라이즈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3D와 2D의 위화감은 아직 어쩔 수 없겠죠.


3화까지 감상했는데 무난히 재미있습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만나보고 싶네요. 아이돌 도전기가 성공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바라는 것이기에 결말이 예정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 단순한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이 소기의 목적을 이뤘다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빈약한데 아이돌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끝나 작품성이 묻어나오지 않는다면 이것은 이것대로 아쉬울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저의 우려가 기우이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